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 정책세미나 개최
주제발표 및 패널 토론 진행…재활의료기관제도 활성화 방안 모색

재활의료기관제도는 회복기 재활 환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꼭 필요한 제도이지만 대상질환 한정, 홍보 부족 등의 문제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급속한 인구고령화로 재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재활의료기관제도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제대로 짚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는 오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재활복지박람회(리케어 RECARE 2022) 부대행사 중 하나로 ‘재활의료기관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활의료기관제도는 정부가 재활난민 해소를 위해 2017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0년 3월 보건새롭게 시작한 시스템이다.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모든 치료를 마치고 기능회복기에 접어든 환자가 최대한 집과 가까운 지역에서 집중재활치료를 받아 하루빨리 가정과 사회로 복귀하게 하자는 취지다.

재활의료기관은 2019년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의해 현재 45곳(1기 26곳, 2기 19곳)이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2기가 가동된다.

재활의료기관제도는 회복기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이 경제적인 면이나 재활치료 면에서 큰 힘을 얻고 가정과 사회로 빨리 복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령 초고령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대상질환이 한정돼 있고 잘못된 규정 탓에 아이러니하게도 재활을 전문으로 하는 재활의료기관이 요양병원보다 더 많은 재활을 할 수 없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홍보 부족으로 정작 이 혜택을 받아야 하는 회복기 재활환자들이 제도를 모르고 있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에 재활의료기관들은 경영 어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제도에 관심있는 병원들도 선뜻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재활의료기관제도가 과연 회복기 재활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활성화에 걸림돌은 무엇인지,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등을 살펴본다. 

구체적으로 이번 세미나는 대한재활의학회 김덕용 이사장(연세의대)과 박창일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 고문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재활의 현재와 미래 : 메타버스, AI, IoT 등 새로운 환경 중심으로(김대현 연세의대 세브란스 재활병원·재활의학연구소) ▲재활의료기관제도 정착 및 활성화 : 제1기 재활의료기관 운영중심으로(우봉식 아이엠재활병원, 재활의료기관협회 부회장) ▲일본의 회복기 재활병원(김철중 조선일보·의학바이오기자협회 회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뒤이어 ▲김현배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 이사 ▲이기수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고문 ▲이원국 헬스경향 기자 ▲이찬우 척수장애인협회 정책위원장 ▲박미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과장이 패널로 참석 토론을 펼친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김철중 회장과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 이상운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일본의 재활병원을 살펴보고 회복기 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의료기관들의 현실적 문제들에 대한 비판과 대안, 그리고 재활의학의 미래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만큼 환자와 가족, 의사, 의료기관, 산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